반응형
하동 섬진강변에는 왕복 약 1.2km 거리의
대나무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위 안내문이 보이는 곳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정말 작다.
섬진강은 고운 모래로 유명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광업권을 갖고
구례 오봉마을에서 사금을 채쥐해 갔다.
때문에 강변은 모래가 유실되고 황폐해졌다.
1935년 홍수로 사금 채취가 중단될 때까지
강모래에 대한 일제의 착취가 계속되었다.
이에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김수곤이
유실된 강변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더이상 유실되지 않도록 곧은 대나무를 심었다.
그렇게 심어진 대나무가 지금 아름다운 숲이 되었다.
대나무 숲길 옆으로 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대나무 숲 안에는
잘 조성된 시멘트 길과
아래로는 야자매트 길도 있다.
조명 장치도 있어 저녁에는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나무 숲길을 거니는 사람들
섬진강변 길을 거니는 사람들
강변에는 가을마냥 갈대인지 억새인지 모를 풀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울창한 대숲안에서는 바람이 불면
대나무의 사각거리는 소리도 들린다.
섬진강 대나무 숲길에 채취 금지 안내문이 보인다.
멀리 섬진강 너머 벚꽃이 보인다.
양갈래로 나눠진 대나무 사잇길
하동 십리벚꽃길을 거닌뒤
대나무 숲길을 둘러보았다.
모든 글과 사진의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 2022. anne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국내여행 > 여행지(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에 가볼만한곳 경남 산청 봄 여행지 꽃잔디 생초국제조각공원 (0) | 2022.04.23 |
---|---|
경남 산청 솔채운 펜션 (0) | 2022.04.22 |
경남 벚꽃 명소 하동 십리벚꽃길 만개한 벚꽃 실시간 CCTV (0) | 2022.04.05 |
의령 남산 둘레길 가벼운 산행코스 의령구름다리~남산~충익사~의령박물관 (0) | 2022.03.07 |
의령 여행 | 의령 가볼만한 곳 정암루, 솥바위 , 정암철교 (0) | 2022.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