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호치민에 도착후 호치민 1군에 있는 숙소에 저녁 늦게 도착
짐만 두고 식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
이날은 원래 낮 12시경 도착해야 하는 항공스케줄이었는데
출발 당일 공항에 도착해 티켓팅을 위해 카운트로 가서
접한 소식은 호치민행 비행기 결항소식!
새벽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결항이라니...
집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일정을 바꾸기도 애매했다
일정을 바꿀수 없는 상황이라 경유를 해서 호치민에 왔다.
대기시간만 거의 12시간 이상 소요됐다 ㅠㅠ
나쁜 항공사!! 결항소식을 당일 공항에서 듣게 하다니!!
두번 다시 이 항공사는 이용하지 않겠다 맘 먹었다
가지고 있던 돈은 경유하며 쓰고, 또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비로 쓰고
남은 돈이 거의 없어 호치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현금부터 인출해야 했다
다행히 호텔 근처 도보 3분 거리에 TP Bank 인출기가 있어
그곳에 가서 현금을 인출했다.
호텔 근처 식당은 여러 곳 있었지만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이라
문을 연 곳이 몇 없었다.
쌀국수 맛집 포퀸
Pho Quynh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포퀸이 영업을 하고 있어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포퀸은 부이비엔 워킹스트리트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늦은 시간인데도 식당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3대 쌀국수 맛집이라는 명성으로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
다행히 안쪽 구석에 한 자리가 비어 있어 얼른 가서 앉았다
몇번 메뉴를 먹었는지 잘 모름
테이블 위에는 갖은 양념이 놓여 있다
물티슈는 유료라고 한다
채소를 먼저 갖다준다
얼마 안있어 나온 쌀국수
아마 11번 메뉴를 주문한 것 같다
약간은 느끼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맛있다고 하기엔..
이 쌀국수는 몇번인지 모르지만
베트남에서 먹는 보통 쌀국수다
참고로 국물이 많이 짜다
3대 쌀국수 맛집 포퀸
먹을만 했지만 기대한 맛은 아닌 것 같았다.
게다가 전부 많이 짜다
쌀국수는 균일가다
포퀸 건너편에는 노점 커피점이 있다
주인이 너무 친절하다
쌀구수로 짠 입맛을 스무디와 커피로 진정시켰다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음료도 맛있고 친절하고, 노점이지만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숙소와 가까워 호치민 있는동안
날마다 음료를 마시러 갔다
부이비엔 거리
BUI VIEN WALKING STREET
포퀸에서 숙소 가는 길에 부이비엔 거리를 통과한다
부이비엔 거리는
가는 내내 호객행위하는 사람이 있다
관광객들이 많다
엄청 붐비고 시끌벅적하다
화려함과 음악,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맘에 드는 곳일 수 있겠다
거리가 길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음악소리가 요란하다
여행자들이 모이는 부이비엔 거리는
많은 펍, 클럽, 레스토랑, 마사지 등이 있는 번화한 거리다.
항공편 결항으로 경유해서 힘겹게 도착한 호치민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첫날의 여행 일정은 모두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잘 도착했다는 기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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