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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나고야 Chubu

일본 다카야마 여행 | 다카야마 옛거리 후루이마치나미 전통거리

by withN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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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다카야마 여행으로 추억을 되새려 봅니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카야마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오후 5시경 나왔다.

다카야마역이나 노히버스터미널에서 여유롭게 걸어가면 10분정도 도보로 다카야마 옛거리를 볼 수 있다.

나는 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멋진 거리를 만끽하며 걸어서 좀 더 걸렸지만~

걸어가다 보면 다리가 보이고 아침시장을 지나 도로를 지나면 근처가 다 옛거리다.

다카야마는 소도시라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시간을 내서 여유롭게 거리를 걸으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다카야마에 취해버릴 것 같다.

다카야마 거리가 지구 끝이라도 걷는 것이 행복할 것 같다.

에도시대의 거리를 그대로 보존한 후루이 마치나미는 일본의 '주요 전통 건물군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거리다.

 

오후 5시 30분경의 거리는 조용했다. 가게들도 거의가 문을 닫아 쇼핑은 못하고 거리구경 위주였다.

거리가 티글하나 없이 너무 깨끗하다. 

저녁즈음에 거리에 불이 켜지니 고즈넉하기 짝이 없다.

동네가 너무 조용해 밤이 깊은 듯했지만 시간은 초저녁이다.

조용하고 깨끗한 다카야마 옛거리를 거닐면서 낭만적인 분위기에 혼자 취해본다

초저녁이 시간에 거리는 인적이 거의 없다.


낮에 본 다카야마 옛거리

낮의 후루이마치나미 거리는 저녁과는 사뭇 다르게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단체여행 온 것 같은 귀여운 병아리들은 지나가며 나에게 거듭 인사한다.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너무 귀엽고 예쁜 어린이들이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관광객이 더 붐빈다.

위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공 같은 것이 있으면 양조장이다. 안에는 각종 사케와 술들을 판매한다.

전통거리를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양조장 골목을 볼 수 있다.

양조장 골목에서 가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히다규스시를 맛보기 위해 찾은 가게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Hida Kotte] 라고 검색된다,

아침시장에서 가깝고 전통거리 안에 있다.

가격이 2017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600엔은 700엔으로 900엔은 1,000엔으로

원래 맛집을 잘 찾아가지 않는 편이지만 스시를 좋아해서 간단하게 맛만 보기로 하고 A를 선택!

선택한 A를 먹기 위해 15분가량 줄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받은 히다규 스시. 하얀색은 과자다.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역시 안하길 잘했다.

기대를 했다면 더욱 실망을 했을 히다규스시!

사람들의 입맛은 다 비슷하다고 하는데 난 왜 맛이 그저 그런지.. 비싼 가격에 비해 제값을 못한다.

후쿠오카나 삿포로, 동경에서 스시를 먹었을 때의 황홀함은 전혀 없었다.

고기는 질기고, 그냥 소고기에 참기름 바른 스시!! 딱 그 맛이다.

이게 정말 나의 솔직한 평인 것 같다.

애써 찾아 먹기에 시간과 돈이 아까운 메뉴다. 

 

다카야마는 반나절이면 다 볼수 있는 소도시라고 듣고 갔는데 하루를 다 투자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 사랑스런 도시인 것같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모든 사진, 글 도용 금지입니다.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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