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9일차
' 로마의 휴일 '
온 거리가 박물관인 로마에서의 떨리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나폴리에서 떠나 저녁에 로마에 도착해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아침 일찍 로마 시내를 나와 로마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로마는 걷는 시간이 많아 편안한 차림이 좋습니다.
콜로세움 (Colosseum)
로마하면 떠오르는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최대 지름 187m, 최소 지름 155m, 높이 48m의 4층으로 된 타원형 건물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석까지 포함하면 최대 7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시 로마의 화려한 시대상을 엿볼수 있습니다.
콜로세움의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라고 합니다.
검투사들의 대결이 펼쳐졌던 거대한 원형 경기장 로마의 콜로세움
10월 중순 콜로세움 앞 잔디가 파릇 파릇합니다.
콜로세움 옆에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이 개선문은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라이벌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기념으로 세운 높이는 21m의 개선문입니다.
콜로세움 서쪽에 서 있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비안(Milvian) 다리 전투 승전 기념으로 세운 개선문입니다.
개선문 벽에는 황제의 업적과 전쟁 장면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장군들은 이 문을 지나 황제에게 승전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로마에 있는 개선문 중 최대 규모이며
로마의 이 문을 본떠 파리의 개선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많지 않은 시간으로 콜로세움에서 60유로를 주고 벤츠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차를 타고 베네치아 광장을 지났습니다.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로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로마 시내 주요 도로가 접하는 곳으로 가장 차가 많고 복잡한 광장 중 하나입니다.
계단에 올라갈수 있으며 올라가면 로마 시내가 잘 보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계단에 앉아 로마 시내를 보며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로마에서 유명한 가장 아름다운 분수 트레비 분수
동전을 던져 사랑을 이룬다는 트레비 분수
저는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었습니다.
트레비 분수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로마는 가는 곳이 모두 박물관이라 도보로 여행해야 많은 것을 볼수 있습니다.
체력을 많이 소비할 수는 있겠죠
반인 반어 트리톤과 두마리의 말, 그리고 중앙에는 조개 위에 서 있는 바다의 신 넵튠
화려하고 웅장한 트레비 분수입니다.
성모마리아 기념비
성모의 원주
로마 시내 중심에 우뚝 서 있는 탑은 성모의 원주로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는 비석입니다.
스페인 광장 근처에 있으며 도보로 약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스페인 계단(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과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내려오는 장면으로 더욱 유명한 스페인 계단
처음 로마에 왔을 때 계단에 앉아 있는 사람,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오드리헵번처럼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지금은 법적으로 이 곳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경찰도 계속 있더라구요
스페인 계단은 137계단으로 계단 위에는 삼위일체 성당과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 콘도티 거리 Via dei Condotti
스페인 계단 앞 스페인 광장과 광장에 있는 조각배 분수
조각배 분수는 피레트로 베르니니 작품입니다.
로마에 분수가 많다는 것을 또 한번 실감합니다.
명품 샵들이 많은 스페인 광장의 명품 거리
고대 로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키르쿠스 막시무스 Circo Massimo
키르쿠스 막시무스는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 대경기장이었다고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경기 시설인 이곳 주변은
현재는 푸른 잔디와 넓은 들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멀리서 본 키르쿠스 막시무스
갈색 고대 건물은 당시 로마의 부유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 '로마의 휴일'
진실의 입 Bocca della Verità
원형 석판에는 해신 트리톤 얼굴을 새겨져 있는 진실의 입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하면 손목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처음 로마에 방문했을 때 진실의 입에 손을 넣을 때는 조금 망설여졌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전혀 망설임 없이 손을 넣어봤습니다.
이 곳에서는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 펙의 '로마의 휴일' 장면이 떠오릅니다.
진실의 입 앞에는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이 있습니다.
작은 성당이며 진실의 입을 방문해도 이 성당을 방문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Chiesa di Santa Maria in Cosmedin
내부에는 모자이크 장식이 돋보이는 성당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성당은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로마의 휴일
짧은 일정에 벤츠 투어로 로마 시내를 관광했습니다.
이제 포로 로마노와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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