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재료가 떨어졌다고 해서
방문한 구례 만남 가든
만남 가든 입구다.
산채 한정식이 맛있을 것 같아 방문했다.
그런데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붐비는 게 싫어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방문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좀 있었다.
식사가 거의 끝나는 사람들이었다.
산채정식 3인분과 산채 비빔밥 2인분을 주문하기로 했다.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을 섞어서 주문을 했더니
여러 메뉴 주문이 안되니 산채정식 한가지로 주문하라고 했다.
왜 그런지 물으니 이유는 없다.
각각 다른 테이블인데
반 강제적으로 두가지 메뉴는주문이 안된다고 하니 조금 어이가 없었다.
산채 정식3인분과 산채 비빔밥 2인분으로 겨우 우겨서(?) 주문했다.
산채 정식이다.
밥을 반쯤 먹으니 나온 된장국만 사진에 없다.
산채비빔밥을 주문했다.
얼음물같이 다 식은 된장국을 주길래
따뜻한 국으로 바꿔달라고 하니
한참 있다 다시 나온 국도 다 식은 국이다.
아무래도 국을 엄청나게 많이 떠 놓은 것 같다.
직원들이 손발이 맞지 않고
서로 주문 확인한다고 큰소리로 말을 해서
너무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었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디 입으로 들어가는지..
빨리 먹고 가게를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뿐이라
허겁지겁 먹었다.
음식은 그냥 먹을만한데
정갈한 느낌이 없었다.
그릇에는 반찬이 군데 군데 뭍어 있고
가져오는 반찬들이 옆으로 삐져 흘러나온 그릇도 있다.
그리고 ..
으...
손가락을 반찬 그릇에 담은 채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위생 점수는 -100점이다.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
하동 만남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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